팔당댐 홍수 안전운영에 따른 한강 수위예측 AI 경진대회

토크 게시판을 시끄럽게 한 대가로 공부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지도만 보면 알 수 있듯이 팔당댐에서 흘러들어온 물은 청담대교, 잠수교, 한강대교, 행주대교로 흘러갑니다.

그 중간에 진관교, 대곡교, 송정동으로 표시된 왕숙천, 탄천, 중랑천이 합류하고요.

이 대회의 목표는 "수위"예측이지만, 수위와는 다릅니다.

이제는 모두가 알고 있는 한강홍수통제소(http://www.hrfco.go.kr/sumun/waterlevelList.do)에서 조회한 수위와 실제 데이터의 수위가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수위는 실제 "물 높이"이고 대회에서의 수위는 해발표고(El.m)입니다. 우리가 해발해발하는 그 해발 같습니다.

위에서 볼 수 있듯이 행주대교 한강 바닥의 높이는 80mm입니다.

예를 들어 수위가 180mm라면, 해발표고는 둘을 더한 260mm가 됩니다. 이것이 대회에서 활용하는 수위입니다.

한강대교의 유량이 음수가 나오는 것은 한강대교의 실제 수위가 매우 낮기 때문일겁니다.

서해에서 조류가 밀려오면 해발표고가 200mm나 되어 실제 수위가 낮은 한강대교는 쉽게 역류합니다.

(역류 영상도 유튜브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행주대교에서는 역류하지 않을까요?

조금 복잡하지만 한강물과 바닷물은 밀도의 차이가 있고, 둘이 만날 때 한방향으로 일방적으로 흐르지 않습니다.

조금 복잡한 표지만, 수심에 따라 역류하는 곳이 있고, 그대로 흐르는 곳이 있습니다.

거의 확실한 것은 한강대교의 유량이 음수일 때는 조류의 영향을 받을 때라는 것이고요.

실제 모형적합과는 큰 관계가 없는 내용이지만 데이터과 문제 이해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시끄럽게 해서 미안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