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B 금융스타일 시각화 경진대회

KCB 금융스타일 시각화 대회 1위 수상자 인터뷰 (제주도를 사랑하는 사람들)

2019.12.04 15:39 1,089 조회

8차 대회 1위 수상자인 제주도를 사랑하는 사람들팀 인터뷰를 공유합니다.

KCB 금융스타일 시각화 대회

전공분야(학력)
전공(학력)
고지형_비타민: 수학과/빅데이터분석학과(학사 재학) 대학생
강원빈_비타민: 환경공학과(학사 재학) 대학생
박소연_비타민: 통계학과(학사 재학) 대학생
박재우_비타민: 응용통계학과(학사 재학) 대학생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수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고지형_비타민: 하나의 방향을 잘 결정할 수 있도록 각자 한걸음씩 양보했던 팀원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또한 저희 팀의 방향이 옳은지 조언을 아끼지 않아주신 여러 지인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강원빈_비타민: 감사합니다. 해당 분야의 전공 지식과 공모전 경험 모두 많지 않은 학부생들끼리 경험 쌓기를 우선으로 모여 최선을 다했는데, 유의미한 분석을 해내고 결과까지 좋아 피로가 싹 날아갑니다. 친절하게 안내해주신 데이콘 여러분과 내내 웃으며 함께한 우리 팀원들 고맙습니다.
박소연_비타민: 데이콘 만만세
박재우_비타민: 첫 공모전에 1등을 수상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수상자 목록을 아래서 부터 보는데 이름이 없길래 ‘아 탈락했구나’ 하고 있었는데 맨 위에 저희 팀 이름이 있는 것을 보고 너무 놀라 회사에서 소리를 지르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데이터 분석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나 데이터 분석 일을 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고지형_비타민: 수학적 사고방식과 누군가에게 설명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 데이터 분석에 관심을 가지게 해주었습니다. 데이터분석에서 느끼는 성취감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었을 때의 그것과 비슷하게 다가오더라고요.
강원빈_비타민: 관심사가 많다 보니 다방면에 흥미를 갖고 살아가야 하는 점이 가장 좋고 꾸준히 동기부여가 되는 직무를 하고 싶어 올해부터 공부하고 있습니다. 해보니 재미있습니다!
박소연_비타민: 원래는 문과였다. 데이터분석에는 아예 관심 없었는데, 친구를 따라 통계학 수업을 들었다. 공부하다보니 데이터 분석이야말로 사람과 가장 밀접한 분야가 아닐까 싶었다. 그 점이 재미있어서 데이터 분석을 계속하게 되었다.
박재우_비타민: 데이터를 통하여 새로운 인사이트를 찾고 이를 통해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갖은 데이터아날리스트가 되고 싶어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데이콘 경진대회에 참여한 동기가 있나요?
고지형_비타민: 평소 금융데이터를 분석하고 싶어 했던 사람들이 모여 팀 ‘제주도를사랑하는사람들’이 탄생했습니다. 다른 대회보다 비교적 높은 상금이 걸려 있기도 했고 소비활동으로 카드를 주로 이용하는 현재, 카드사용과 관련한 데이터를 직접 분석해볼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강원빈_비타민: 저는 비전공생으로, 데이터 분석에 관심을 가진 후 독학과 학술 모임을 통한 기초 학습과정에 머물러있었습니다. 프로그래밍과 통계 및 데이터 분석에 대하여 학교 등 전문기관에서 배워본 적 없기 때문에 정해진 기간에 의무적으로 목적 의식을 갖고 성장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함께 시너지를 내는 게 재미있고 성취감이 커 팀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더하여 실전에서 경제 데이터를 꼭 다뤄보고 싶었는데 데이콘 경진대회가 장벽이 높지 않게 느껴져 도전해볼 수 있었습니다.
박소연_비타민: 통계학을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도메인(배경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한계를 뛰어넘고싶었다. 억지로라도 여러 분야에 배운 것들을 적용해보려고 시작했다.
박재우_비타민: 데이터 분석 관련 대회 선택지가 많이 없었고 첫 공모전이기에 예측보다는 시각화 쪽이 진입장벽이 낮지 않을까 싶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학업이나 현업 그리고 일상생활과 관련해서 대회 중 느낀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고지형_비타민: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대회 준비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나 실패, 크고 작은 성취 등은 학교 공부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그런 것이라는 점입니다. 필요한 걸 알아서 찾아가는 것은 피곤한 과정이지만 결국 별다른 왕도는 없더라구요. 신선한 노력이었습니다.
강원빈_비타민: 결과물을 미리 완성해두어도 밤 샐 일은 어떻게든 생기니 평소에 체력관리를 잘 해두면 매우 유리해지는 것 같습니다. 데이터에서 오차가 커 제거하게 된 부분이 있었는데 현업에서 쓰이는 실제 데이터는 훨씬 복잡하고 불친절할 것이기 때문에 힘든 전처리 과정을 수행해보는 경험이 이제는 단순 보람에서 나아가 사고를 확장시켜 주고 아주 좋은 자산이 될 것이란 사실이 와 닿았습니다. 관심분야와 관련하여 짧은 기간에 많은 정보를 얻었고 덕분에 일상생활에서도 시야가 넓어
진 듯합니다. 재미있었습니다.
박소연_비타민: 전공 공부를 하다 보면 이론에 갇히게 된다. 교수님들도 항상 그 틀을 깨야 한다고 경고하지만, 쉽지만은 않았다. 대회에 참가하면서 그 틀을 깨고자 시도한 것 같다. 통계학은 어디에서나 쓰이는 학문이지만, 실제로 쓰이기 위해서는 다른 분야와의 융합과 접목이 필수적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도 실제로 데이터 시각화보다는 아이디어 발굴과 자료 이해가 큰 부분을 차지했다. 고민하던 중에 제주에 사는 내 친구가 해준 이야기가 도화선이 되어 재미있는 인사이트를 발굴할 수 있었다. 그러기 위해선 항상 끊임없이 내 분야가 아닌 것에 대해 관심 가지고, 일상생활에서 항상 의문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박재우_비타민: 분석이라는 일이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다 같이 하는 것이기에 팀원들과의 합이 참 중요하고 이를 잘 조화시켜서 새로운 시너지를 내는 것이 중요하단 것을 느꼈습니다. ‘공모전을 하면 밤을 샐 수밖에 없구나’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대회에 참여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고지형_비타민: 금융데이터와 관련한 도메인 지식의 부재가 가장 컸습니다. 특정 컬럼값의 크고 작음이 무슨 의미를 갖는지 이해가 힘드니 방향을 결정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 외 난처했던 점으로는 학부생 특성상 대회 기간과 시험기간이 겹쳐 분석에 몰입할 수 없었던 게 조금 아쉬웠던 것 같네요.
강원빈_비타민: 모두 재학생인 만큼 학업과 병행하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전문 지식에 한계를 느껴 자문도 많이 구했고, 세부 주제는 자율 선정이다보니 초반 방향성 설정까지가 참 막막하고 확신이 들지 않았습니다.
박소연_비타민: 배경지식이 부족했다는 점이 크다. 변수를 해석하는 것에 시간을 너무 많이 빼앗긴 것 같다. 다행스럽게도 데이콘 측에서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한시름 덜었다.
박재우_비타민: 깔끔하고 멋진 시각화를 하고 싶었지만 R로 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샤이니를 공부하려했지만 생각보다 높은 장벽에 막혀 마크다운으로 최종 파일을 만드니 한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지저분해 보여 스스로의 결과물에 매우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데이콘에 더 바라는 점, 기대 사항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고지형_비타민: 1순위 - 토론 및 공유 페이지 추가/ 2순위 - 지난 대회의 수상작들 또는 교육적 효과가 기대되는 작품들의 코드 공개
강원빈_비타민: 환경, 건설, 의료, 게임 등 새로운 주제 및 여러 데이터를 연결 지을 수 있는 대회를 기대합니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도 이어가주세요~ 질의응답 및 참여 과정 전반에서 데이콘 담당자 분들께서 진심으로 응원해주시는 느낌에 힘이 났습니다. 데이콘 승승장구 만수무강하세요 홧팅!
박소연_비타민: 항상 다양한 문제와 데이터셋을 제공해주는 데이콘에 감사한다. 내가 데이콘을 사랑하는 이유다. 요즘 환경문제가 심각한데, 환경/의료분야의 데이터도 다뤄보고 싶다.
박재우_비타민: 배틀그라운드 공모전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