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새싹 해커톤

저희도 알고 있습니다.

여행, 맛집, 교육, 반려동물 같은 분야가

얼마나 관심을 많이 받고, 그런 주제를 선택하면

더 많은 시선을 얻기 쉽다는 것도요

하지만 저희는 인기 있는 분야보다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선택했습니다.

아마 구급차 뺑뺑이 문제는 본인의 가족, 친구가 구급차에

환자로 탑승해본 경험이 없으시다면

“어떻게 모든 정책, 체계가 완벽하겠어!” 라며

대부분 사소한 사회문제로 생각하실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전공의가 복귀했고 지자체가 여러 대책을 내놨지만,

구급대원들은 여전히 병원 하나 잡기 위해 수차례 전화를 돌리고,

그 사이 환자는 구급차 안에서 시간을 잃고,

어떤 환자는 잃은 시간 때문에 목숨도 같이 잃는

정말 안타까운 사고들이 지금도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 문제를 광주 지역의 소방 구급대원과

사설 구급대원을 직접 만나

어디서 시간이 지연되고, 어떤 과정이 가장 힘든지

하나씩 들으며 문제를 정확히 파악했습니다.

이렇게 현장의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며 만든 결과물이

SAFE BRIDGE – Pre-KTAS 기반 이송·인계 플랫폼입니다.

Pre-KTAS는 병원 도착 전에 이루어지는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로,

군필자분들은 군 복무 중 받았던 전시·재난 트리아지 색상 분류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즉, 환자를 어느 병원으로 얼마나 빨리 보내야 하는지 판단하는 핵심 기준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화제성이나 관심을 노린 주제가 아닙니다.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하고,

구급대원의 부담을 줄이며,

환자의 시간을 지키고,

누군가의 생명을 더 살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시작한 서비스입니다.

만약 여러분들 중에

• 응급 의료 체계 개선에 고민이 있었거나
• 지자체 협업 구조를 만들면서 어려움을 겪었거나
• 구급대원/응급실/지자체/보건소/119 상황실 등 관련 분야 경험이 있으시다면

여러분의 단 한 가지 의견이라도 저희에게는 큰 의미가 됩니다.

저희가 필요한 건 표가 아니라,

진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하는 분들의 피드백입니다.

귀한 시간을 내주시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dacon.io/competitions/official/236624/codeshare/13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