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인터뷰 3호🌟 시작하지 않으면 무엇도 얻을 수 없습니다. 일단 시작하세요.

2023.04.26 14:45 1,652 Views

특집 인터뷰 3호는 조금 더 특별하게 여러 주인공과 함께했습니다!

지난 3월 말, LG 인화원에서 진행된 LG Aimers 2기, 오프라인 해커톤 참가팀들입니다. ✨


이번 3호 인터뷰에는 가전은LG, 노아의 방주, 쥬혁이, NTJ공장, OCC 총 다섯 팀의 팀장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팀원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한정된 시간 동안 전략을 세워 구현하는 오프라인의 분위기는 온라인과는 무척 다르겠죠?

장장 21시간 동안 열정을 불태워 참여한 다섯 팀의 이야기, 함께 보시죠! 🔥





🎙️ 간단한 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LG AI 해커톤

가전은 LG

안녕하세요, 이번 LG Aimers 2기에 참여하여 드라마틱하게 본선에 올라가게 된 ‘가전은 LG’ 팀장 정민우입니다.

(Phase2 Public 13위 → Private 46위 → 최종 33위)

(Phase3 Public 13위 → 최종 14위)

저희 팀은 김대현, 김예진, 김창현, 정민우, 최성우 총 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회 이전에는 일면식도 없었지만, LG Aimers 사이트 내 게시판에서 모여 팀으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노아의 방주

리더보드 순위의 대격변을 예언하고 홀로 방주에 타서 살아남은, 이번 LG 해커톤 1위 팀 노아의 방주입니다.


쥬혁이

안녕하세요 팀 쥬혁이의 팀장 전주혁입니다.


NTJ공장

안녕하세요! NTJ공장 팀입니다. 팀원 모두 외향, 내향만 다르고 MBTI가 NTJ라서 팀명을 NTJ 공장이라고 지었습니다.

아시다시피 NTJ가 효율을 추구하기도 한다는 점, 스마트 ‘공장’ 제품 품질 상태 분류 AI 대회라는 점에서 공장을 따 와 합쳤습니다.


OCC

​​안녕하세요. 팀 OCC 팀장 서영민입니다.

OCC는 LG Aimers 교육 홈페이지의 자유 게시판에서 해커톤에 참여할 사람들을 구해서 만들어진 팀으로 저를 포함하여 총 5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시간이 한정된 오프라인 대회였던 만큼, 많은 참가자분들이 늦은 시간까지 열정을 불태우셨는데요!

시험장에서 숙소로 돌아간 시간은 언제였나요? 늦게 돌아가셨다면, 해당 시간까지 남아 계신 이유가 있을까요?

 

가전은 LG

사실, 마지막 날은 잠을 못 자서 기억이 흐릿한데, 오전 8시 무렵까지 시험장에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잠은 끝나고 자면 되니까,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싶었습니다.


노아의 방주

저희 팀은 1박 2일밖에 안 되는 오프라인 해커톤이니 잠을 자지 말고 온 힘을 다하자고 합의해서 숙소를 짐 보관용으로만 사용했습니다.


쥬혁이

아침 7시쯤 자러 가서 8시 30분쯤 일어났던 것 같습니다.

해당 시간까지 혼자 남아 있던 이유는 새벽에 진행 중 떠올랐던 아이디어가 있었고, 그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해서 늦었습니다.

그래서 public score 1등이었는데 2등분들과 더 차이가 나는 1등을 만들고 자러 갔습니다.


NTJ공장

저희는 cool하게 딱 12시까지만 하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저희가 세운 전략을 전부 시도해 보자는 생각으로 참여에 임했습니다!


OCC

밤 10시 조금 넘어서 최종 제출을 완료하고, 돌아갔습니다.




🎙️ 21시간 중 가장 힘들었던 고비의 순간이 있으셨나요?

당시 어떤 상황이었고 어떻게 대처하였는지, 그 밖에도 생각나는 점이 있다면 자유롭게 이야기해 주세요!

 

가전은 LG

새벽 4~5시 무렵, 수많은 시도에도 결과가 개선되지 않아 실망하고 지쳐, LG 인화원 벤치에 드러누워 있었는데,

인화원이 완전 휴양림 그 자체라, 속이 뻥 뚫리더니, 문득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다만, 아이디어의 스케일이 너무 커서, 그 당시의 체력으로 구현하기엔 어려움이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결과가 나오고 최종 발표를 들을 땐 대부분 팀에서 해 본 프로세스들이라 신기하기도 했고,

또, 발표를 통해 스마트 팩토리 내 품질 관리를 위한 머신러닝 도입의 사업성을 부연 설명드리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노아의 방주

이런 해커톤에서 흔하다면 흔한, 열심히 아이디어와 가설을 세우고 적용했는데 score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고비의 순간이었습니다.

당시 열심히 구상한 모델의 public 점수가 낮았는데, 모델의 seed만 바꿔도 public 점수가 훅훅 바뀌었습니다. 

따라서 public 점수에 너무 치중하지 말고 robust한 모델을 구상한 후, 5위 안에 들고 발표에서 뒤집자고 상의하며 대처했습니다.

(결국 public 10등에서 private 1등이 되었습니다.)


쥬혁이

최종 제출 마감이 1시간도 남지 않았을 때, public score 1등이었는데 hard voting을 이용해서 2등분과 압도적인 점수 차이를 냈습니다.

하지만 이게 overfitting으로 인한 점수 차이인지, 아니면 정말 좋은 아이디어였던 것인지 헷갈리고 결정할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어떤 모델을 제출할지 너무 고민이 되었고, 결국 비교적 더 강건하다 생각한 낮은 점수 모델을 최종 제출했습니다.


NTJ공장

저희가 추가될 거라고 예상했던 데이터가 아니라서 처음에는 조금 당황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팀원들과 침착하게 회의를 통해 기존 전략을 바탕으로 시도하자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처음에 당황해서 갈피를 못 잡을 뻔! 했지만 팀원들 덕에 잘 헤쳐나갈 수 있었습니다.


OCC

그나마 힘들었던 고비도 없었습니다. 이것이 최종 순위에서 하위권으로 남은 이유인 것 같습니다.




🎙️ (위 질문과 반대로) 대회에 참여하면서 재밌던 순간이나, 참여하길 잘했다고 생각한 순간이 있다면요?


가전은 LG

오프라인 해커톤 경험, 그 자체로 너무 행복했습니다.

저는 경영학과 학생이라 이런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Phase1에서 새로운 내용들을 배우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꼭 오프라인 해커톤에 가 보려고 Phase2 내내 새로운 거 찾아보고, 모델 돌려보고를 반복했는데, 가게 되어 보람 있었습니다.


노아의 방주

LG 인화원을 탐방하고, 취업 연계나 퍼스널 컬러 상담 등을 받는 등 대회 외적인 활동을 다양하게 해 보면서 참여하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쥬혁이

리더보드상에서 1등을 달성하고 계속해서 다른 팀들과 차이를 벌릴 때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최종 5팀 발표 평가에 진출한 결과를 보고 참여하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NTJ공장

우선, 밥이 너무 맛있었습니다ㅎㅎ 채용 박람회는 물론 퍼스널 컬러 검사, 인생 4컷 같은 재밌는 행사도 있어서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가디언님이 정말 잘 챙겨주셨어요! 대회에 대한 가디언뿐만 아니라 앞으로 인생에 대한 가디언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해당 직무에서 일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OCC

전혀 모르던 사람들과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대회를 참여한 것이 처음이고, 새로운 사람들과 한 목표를 가지고 토론하는 것 자체가 즐거웠습니다. 

대회 외적으로도 LG 인화원에서 맛있는 밥을 먹고 좋은 숙소에서 자고, 좋은 시설을 사용하니 1분 1초가 즐거웠습니다.

웰컴 키트 받았을 때도 참여하길 잘했다고 느꼈습니다.




🎙️ 대회 중에, 혹은 꼭 대회 중이 아니더라도 그간 팀원들과 서로 어떤 말을 가장 많이 주고받으셨나요?


가전은 LG

Phase2 한달 내내, Public 순위에서 안정권과 비안정권을 오갔었습니다.

순위가 떨어지면 서로 ‘할 수 있다’고, 응원과 위로를 했던 것 같습니다.

제출 마지막 날, Public 13위를 했기에 당연히 오프라인에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Private 스코어 공개 후, 46위로 급락해 크게 좌절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도 ‘아직 모른다’, ‘올라갈 수 있다’는 말로 응원하며, 발표 자료 준비와 저희 모델의 문제점 분석, 개선 방안 강구 등을 하며 묵묵히 다음을 준비했습니다.


노아의 방주

팀원들과 대회 기간 동안 계속해서 쉬지 않고 서로 손으로는 코딩, 입으로는 대화를 했습니다.

대회 관련 진행 상황 및 아이디어에 대해서 10% 정도의 말을 주고받고, 나머지 90%는 잡담을 주고받았습니다. (전체 대화 중 1할 정도만 생산적인 이야기였습니다)


쥬혁이

“우리는 무조건 1등 할 거다. 1등 하러 여기 온 거다. 중.꺾.마.”라는 말을 제일 많이 했습니다.


NTJ공장

대회 중엔 “우리는 우리의 전략으로 간다! “, “다들 진짜 열심히 한다” , “가 보자고”

그 외엔 “우리 할 수 있겠지?” 대회 중에는 자신감 뿜뿜이었지만 그 외 시간에는 서로 자존감 지킴이 시간이었습니다..


OCC

취업 관련 얘기를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 1박 2일 동안 힘들긴 했어도 의미 있고 재밌는 경험이었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추후 유사한 대회가 진행될 시, 재참여 의사가 있으신가요? 다른 데이커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으시다면,

경험자의 입장에서 홍보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


가전은 LG

꼭 다시 참여하고 싶습니다.

온라인 교육, 대회, 오프라인 대회 내내 많이 배워서 좋았고, 오프라인에서는 힘들어도 옆에 팀원과 다른 경쟁자분들이 계시니, 지쳤다가도 힘이 생겨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노아의 방주

저는 오프라인 관련 대회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 무조건 추천합니다. 

온라인 대회를 하던 것과는 다르게 오프라인 대회는 오프라인 대회만의 전략이 존재하고,

빠른 템포와 시간 내 최대한의 집중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정말 재밌게 즐길 수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변하는 리더보드와 다른 팀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들을 보고 꺼졌던 의지가 다시 샘솟기도 합니다.


쥬혁이

LG 직원분들과 대화를 해보고 궁금한 점도 질문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 달이 지난 지금도 그때 대화들이 기억납니다.

제가 어떤 방향으로 성장할지, CV를 어떻게 수정할지, 그리고 결과 발표 후 받았던 격려와 위로가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NTJ공장

앱솔루틀리 참여하고 싶어요. 열정적인 사람들과 함께 데이터에 집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또 현업에서 어떻게 데이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지 엿볼 수 있는 시간이니까 데이터에 관심 있다면 무조건 참여하세요!


OCC

당연합니다.

취업 박람회, 웰컴 키트, 좋은 시설에서 요양하는 느낌, 같은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주변 사람들 등 오프라인 대회에서 얻어갈 수 있는 것들이 많으니 관심 부탁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데이콘 대회를 통해 성장을 꿈꾸는 데이커분들에게 격려의 말을 부탁드립니다! 


가전은 LG

데이커분들과 함께 지식을 배우고 알려 주며, 의견을 나누는 등 여러 방면으로 성장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노아의 방주

저도 처음 데이콘 대회들을 접했을 때는 그다지 잘하지 못했는데,

계속해서 꾸준히 참여하며 경험과 노하우가 생기다 보니 어느새 고인물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매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성장을 꿈꾸는 새 데이커분들도 지금은 순위가 낮을지 몰라도, 꾸준하게 참여하다 보면 언젠가는 수상까지 이뤄낼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쥬혁이

“Attention is all you need”


NTJ공장

비전공자도 가능하니까 자신의 한계를 한정하지 말고 도전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데이콘에서 제공되는 베이스라인 모델과 다양한 코드 공유를 참고해서 꾸준히 공부하면 무한 성장 가능합니다! 화이팅~


OCC

시작하지 않으면 무엇도 얻을 수 없습니다. 일단 시작하세요.




🎙️ 설문에 없는 내용 중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유롭게 해 주세요!


가전은 LG

경쟁과 배움의 기회를 주신 LG 임직원분들과, 데이콘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LG Aimers 오프라인에 참가하며 LG측이 Aimers 프로그램에 진심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쥬혁이

팀장으로서 팀원분들께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압도적 1등 모델이 아닌, 점수가 더 낮은 강건한 모델을 최종 제출하자고 했던 결정이 잘못되었던 결정인지,

성능 욕심에 7시까지 혼자서 성능 조금이라도 더 올려보겠다고

비록 성능은 올랐지만 Phase 2에서 하던 아키텍처와 다른 아키텍처를 설계해서

다른 팀처럼 Phase2에서 사용하던 ppt 기반이 아닌, 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새롭게 ppt를 만들게 되어서

완벽하지 못한 결과 ppt를 만들게 되었던 과정이 잘못되었는지.

제 결정들이 잘못된 게 아닐까 후회만 남고 믿고 따라와 준 팀원분들에게 미안합니다.


NTJ공장

한 공간에서 온라인 리더보드로만 만나던 데이커들과 함께 열정을 불태울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오프라인 해커톤 덕분에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OCC

2일차 취업 박람회에서 LG CNS 부스에서 점심 시간인데도 남아서 진지하게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대회도 있다면 참가해서 꼭 본선 진출하고 싶어요.





열정을 다해 해커톤에 참여해 주신 데이커분들 다시 한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밤을 새워 참여하는 많은 참가자분들의 모습에 데이콘 운영진 역시 좋은 자극을 얻었다는 후문인데요.


이후로도 또 다른 데이콘 대회를 통해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특별 인터뷰도 열심히 준비해 찾아오겠습니다! 😁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