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소식] 6편. 버추얼 인플루언서 오로지(OHI_ROZY)

2022.02.16 13:19 994 조회

세상의 다양한 AI 새 소식, 세 소식

 

6편. 버추얼 인플루언서, 가상인간 로지 입니다.


출처 -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Sidus studio X)


여러분들은 가상 인간에 대하여 들어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시대가 변화하고 AI 기술이 발달함에따라

날로 갈수록 가상 인간은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습니다.

 

앞서 세소식 1편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와

4편에 일상 대화형 AI 챗봇 이루다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있는 가상인간 로지에 대하여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1.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 소개

2.    로지에 도입된 기술

3.    최근 행보

4.    마무리

 

* 본 포스팅은 데이콘 서포터즈 “데이크루" 1기 활동의 일환입니다.


 1.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 소개


우선 신한라이프 광고모델로 등장한 로지 영상 먼저 보고 가시죠!


 

가상 인플루언서 오로지(OHI_ROZY)

한국 최초 가상 인플루언서로 성은 씨고 보통 로지라고 불리웁니다.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Sidus studio X) 가 기획하여

2020년 8월 스카이다이빙 하는 사진으로 본격적으로 세상에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출처 - 로지 인스타그램


당시 사람들의 반응이 많이 엇갈렸는데요,

비싸게 돈 주고 연예인을 기용하지 않아도 되며

현실 연예인보다 낫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계속해서 올라오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기사에 피로감을 호소하거나

불쾌한 골짜기 때문에 보기 싫다는 등의 의견 등이 있었죠.

 

설정 나이는 22살

가상 인간이기 때문에 영원히 나이를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부럽다.. 저도 나이가 멈췄으면 하네요,,)

 

로지의 아이디어 키워드는

‘공간의 경계를 넘어서 어떤곳이든 갈 수 있도록’

‘시간의 한계를 허물어 어떤 순간에도 자유롭도록’

라고 합니다.

 

또한 로지는 Z세대가 선호하는 얼굴형을 모아 3D 합성 기술로 탄생시켰습니다.

Z세대는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나 만화 이미지의 영향을 받아

짧고 동그란 얼굴, 비교적 먼 미간, 긴 눈, 짧은 코 등을 선호한다고 하는데,

이러한 Z세대 선호 특성이 로지에게도 반영되었다고 합니다.

 

로지는 또한 현재 광고, 문화 산업 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불과 두 달 만에 전속 계약 8건을 맺었고,

100건 이상의 협찬, 드라마 속의 연기자로 출연 등

광고 외적인 영역에서도 활약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2021년도 어떤 광고 모델을 하였는지 대표적으로 몇 개 사진을 가져와보았습니다.

 

신한라이프

출처 - 신한라이프

 

헤라

출처 - 로지 인스타그램

 

질 스튜어트

출처 - 질 스튜어트

 

메종 마르지엘라

출처 - 로지 인스타그램

  

 

2.    로지에 사용된 기술

 

1)    디지털 더블 Digital double

출처 - chosun.com/economy/tech_it/2021/09/16/5TEO2KGLDBGS7KIL2QPSQT4AJA/

  

디지털 더블은 가상 인간 생성 기술로써

특정 배우나 모델이 연기를 하면,

인공지능(AI)이 다른 가상 얼굴을 실제 모델 얼굴에 입히는 컴퓨터 그래픽 기술 입니다.

 

참고로 딥페이크(가짜 동영상)와는 유사하지만 다른 기술 입니다.

딥페이크는 사람 얼굴을 2차원으로 합성하는 기술인데,

딥페이크로 합성하게 된다면 2차원 수준에서 얼굴 사진을 짜집기 하기 때문에

각각의 이목구비 특징이 강한 쪽으로 기울게 된다고합니다.

(저도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군요!)

 

따라서 로지는 3D로 얼굴을 분석해 모델링을 하였다고 합니다.

평면으로 그린 로지를 3D로 모델링하고 이 위에 피부, 뼈, 신경망을 심어

사람의 얼굴이 움직이는 뼈와 피부를 구현하였습니다.

또한 눈꺼풀을 포함한 주변 뼈와 신경들을 고려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신한 라이프 속 생동감 있는 로지의 전신 모습은 어떻게 구현하였을까요?

 

전신까지 가상으로 제작하려면 AI가 분석할 데이터가 너무 많아져 정밀한 표현이 어렵습니다.

전신 모델을 만들려면 뼈·관절 움직임을 분석해야 해 비용, 인력이 10배 이상 들어간다고 합니다.

 

따라서 대역 모델을 사용해 먼저 춤을 추는 모습을 촬영을 하고

대역 모델이 구체적으로 지은 표정을 인식하여 로지가 학습하여 똑같이 표정을 짓게 됩니다.

 

다음 사진과 같이 말이죠!

출처 - youtube.com/watch?v=ye7arp5IrAg


 

2. 음성 합성 기술

출처 - chosun.com/economy/tech_it/2021/09/16/5TEO2KGLDBGS7KIL2QPSQT4AJA/

 

음성 합성은 단어나 문장을 입력하면 특정한 인물의 목소리를 만들어내는 기술입니다.

아날로그 데이터인 사람의 목소리를 디지털로 변환한 다음,

AI에 학습시켜 습관과 억양을 익히게 하는 방식입니다.

 

과거엔 녹음된 음성을 음절 단위로 분리해 분석한 뒤 합치는 식으로

음성을 합성했기 때문에 말이 끊어지고 어색했지만,

최근엔 텍스트(단어·문장)와 음원 사이의 연관성을 AI가 스스로 학습하기 때문에

실제 사람이 말하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음성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3. 최근 행보

 

로지는 현재(22.2.16 기준) 인스타그램 팔로워수 11만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출처 - 로지 인스타그램

 

노래 발매도 예정중인데요,

다가오는 22년 2월 22일, 첫 싱글 '후 엠 아이'(WHO AM I)를 발표한다고 합니다.

프로듀싱에 뮤직바인이 기획·제작을 맡았고

볼빨간사춘기의 앨범을 프로듀싱한 정재원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출처 - 로지 인스타그램


또한 최근에는 틈새라면 광고모델까지 발탁이 되었죠!

출처 - 팔도

 

로지 얼굴의 라면봉지도 제작되었습니다!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출처 - 팔도


또한 메타버스 세계에서도 등장한다고 하는데요,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사 비브스튜디오스가 로지를 만든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와

콘텐츠 및 기술 개발 제휴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합니다.

 

로지를 AI 디지털 휴먼 기술과 언리얼 엔진 기술, 제작 노하우를 통해

더욱 미세한 표정 변화와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을 부여해 버추얼 캐릭터들을 실제 사람처럼 대화도 가능하도록 구현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4. 마무리

출처 - 로지 인스타그램


시대가 변함에 따라서 ‘가상’ 이라는 단어가 주는 이미지가

가상 공간 메타버스, 가상 인간 등

점차 사람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 같습니다.

 

로지라는 콘텐츠를 이용하여 다양한 플랫폼으로 활용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 영역에서

한가지 기술뿐만 아니라 상황에 맞게 기술을 활용했다는 것이

매우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이상 세상의 다양한 AI 소식, 세소식이었습니다.

 


 

참고 :

https://happist.com/582834/가상-인간-사례
http://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9649
http://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9649
https://namu.wiki/w/오로지(버추얼 인플루언서)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1/09/16/5TEO2KGLDBGS7KIL2QPSQT4A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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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인
2022.02.20 18:59

저도 AI 조사하던 중에 오로지가 틈새라면 광고에 발탁되었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재밌게 읽었어요!
좋은 게시물 감사합니다 :-)

월드파파
2022.02.21 09:13

재밌게 읽으셨다니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