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레터] 봄과 함께 찾아온 4호 뉴스레터!

2023.03.31 09:36 971 Views

하루가 다르게 만개하는 벚꽃을 보며 봄이 왔다는 것을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 데이커 여러분은 따스한 봄기운 만끽하고 계신가요?

이번 4호 뉴스레터에서는 특별 인터뷰와 월간 데이콘 수상자 솔루션, 그리고 데이크루 5기 모집을 비롯한 새 소식들을 꽉꽉 눌러 담았습니다. 그 외에 ChatGPT와 새롭게 꾸려 본 에세이 콘텐츠까지 포함되어 있으니, 재미있게 읽어 주세요!



데이콘의 뉴스레터는 2주에 한 번, 수요일에 발송됩니다!


🫡 특별 인터뷰

고수는 상황을 가리지 않는다. 용시우(siwooyoung) 데이커

데이콘 특집 인터뷰 2호의 주인공은 군 복무 중이라는 특수한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포디블록 구조 추출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용시우 님입니다!

군인


🎙️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적인 군 생활 중 경진대회에 참여해 수상까지 하게 되셨는데요! 다른 여가 활동보다 경진대회 참여를 선택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더불어 요즘은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시는지 궁금합니다!

먼저, 긴 시간 동안 대회를 진행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약간 재수없게 들리실 수도 있지만 저는 군입대 전부터 취미가 인공지능 공부였습니다. 유튜브를 보거나 영화를 보는 것처럼 논문을 보고 코딩을 하는 것을 즐겼기 때문에 군입대 전과 다르지 않게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성장하는 것을 느끼는 것이 치킨보다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인공지능 분야를 가장 사랑합니다.


🎙️ 낮에는 훈련을 하고, 저녁 1~2시간 정도만 코딩을 할 수 있었다고 하셨는데, 사이버 지식 정보방에서 대회에 참여하신 건가요?

그렇습니다. 보통 COLAB에서 인공지능 코딩을 하긴 했으나 사지방의 컴퓨터는 성능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창을 많이 띄워 놓을 경우 컴퓨터가 다운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럴때마다 정말 제 처지가 안타까웠던 것 같습니다...


🎙️ 혹시 지금 맡고 계신 보직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할 기회가 있으신가요?

저는 항만운영병으로서 항만에서 일어나는 작전을 수행합니다. 라싱작전, 탄작전 등 물자 이동과 관련된 작전을 수행합니다. 또한 평소에는 CCTV 근무를 수행하는데, 부대 내에 위치한 CCTV 영상을 보고 문제가 될 만한 일이 생겼는지 확인합니다. 정말 피곤한 작업이기 때문에 인공지능 기술을 대신 적용해서 대신 했으면.... 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 군 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이 생각나거나 보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요? 😂

사회에 있었을 때 만났던 친구들, 사랑하는 가족 모두가 보고싶지만 역시 여자친구가 가장 보고싶습니다. 곧 4주년이라 지금 당장 만나러 뛰쳐나가고 싶네요.


🎙️ 전역일은 언제이신가요?ㅎㅎ 전역하고 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실까요?

저의 전역일은 2024년 2월 21일입니다. 한참 남았습니다... 저는 전역하게 된다면 미국의 스타트업에서 일해 보고 싶습니다. 또 이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 시우 님의 생활에 관해 궁금한 부분은 많지만, 다른 질문도 해 보죠! 이전에 하셨던 인터뷰에서 마블 시리즈를 무척 좋아한다고 하셨는데, 마블 영화를 제대로 본 적이 없거나 알지 못하는 데이커들에게 딱 한 편만 추천한다면 무엇인지, 이유와 함께 이야기해 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아이언맨3>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제가 코딩을 하면서 느끼는 스트레스, 압박감등이 영화 속 주인공이 느끼는 감정과 비슷했고 실제 주인공인 토니 스타크가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분야든 성장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는 분들은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화이팅!


🎙️ 아이언맨의 자비스와 같은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도 하셨는데, 여전히 변함없으신가요? 요즘 특히 관심을 갖고 계신 분야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사실 최근에 나온 CHATGPT를 보면 자비스와 같은 프로그램이 나오는 것은 필연적인 것 같습니다. 다만 요즘 느끼는 점은 사람마다 스타일이 정말 다르고 그런 사람에 맞는 친구는 제각각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사람마다 초 개인화된 AI가 결국 최종 종착역이라고 생각하고 그 방향을 향해 나아갈 것 같습니다. 만약 그 중간에 이미 그러한 기술이 만들어진다면.. 또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야죠.


🎙️ 인터뷰의 마지막 질문을 무엇으로 할까 많은 고민이 되었는데요! 만약 시간을 돌려 과거 혹은 미래의 자신에게 딱 한마디만 전하고 올 수 있다면, 어느 시점으로 가서 어떤 말을 해 주고 싶으신가요?

저는 미래의 저에게 한마디 해 주고 싶습니다. “지금 아주 신나게 달려가고 있으니 기다려라!!”


상금을 비롯해 그간 참여했던 대회에 관한 이야기가 포함된

특별 인터뷰 풀버전은 여기로!


시우 님의 이전 인터뷰들이 궁금하다면?

> 🧱 포디블록 구조 추출 대회 <

> 🌾 농업 환경 변화에 따른 작물 병해 진단 AI 경진대회 <




데이크루 5기, 등장 😎

데이크루

짜잔! 데이콘 서포터즈, 데이크루 5기 모집이 시작되었습니다. 🥳

이번 데이크루는 다음 주 월요일4월 3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이미지를 클릭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해 보세요!




🕺 수상자 솔루션

월간 데이콘 Computer Vision 이상치 탐지 알고리즘 경진대회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작년 이맘때 개최되었던 월간 데이콘, Computer Vision 이상치 탐지 알고리즘 경진대회의 솔루션을 소개합니다!

이상치 탐지

🔍 여기서 잠깐,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라는 속담이 있죠! 그만큼 시각이 갖는 가치가 크다는 의미인데요. 컴퓨터에도 이런 사람의 눈과 같은 일을 해내는 기술이 있습니다.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에서 정보를 추출하고 분석하는 능력, 바로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입니다.

이 컴퓨터 비전 분야 중에서도 이상 탐지는 대다수를 차지하는 정상 샘플 데이터로 극소수만 존재하는 비정상 샘플 데이터를 찾아야 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요. 이번 대회에서는 MVtec AD Dataset을 사용했습니다. 해당 데이터셋에는 15개 종류의 사물이 존재하며, 사물의 상태에 따라 이미지가 분류되어 있습니다. 사물의 종류를 분류하고, 정상 샘플과 비정상(이상치) 샘플을 분류해야 합니다. 과연 어떤 솔루션이 나왔을까요?

본격적으로 5위, Team Zoo의 솔루션을 살펴보겠습니다! 👀



1. 데이터 증강

데이터 증강

이번 대회의 데이터에 존재하는 사물 중 하나인 wood를 예시로 들어 보면, 정상 샘플은 한 가지 종류로 247개가 존재하는 반면, 비정상 샘플은 다섯 가지 종류이며 그 수가 극단적으로 적습니다. 그렇기에 Team Zoo는 비정상 샘플만을 random crop, rotation, flip 등을 활용해서 증강한 후, 전체 데이터셋을 다시 증강시켰습니다.


2. Focal Loss

클래스 불균형

그리고 클래스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른 방법으로 Focal Loss를 활용했습니다. Focal Loss는 맞히기 쉬운 케이스에 대해서는 중요도를 낮추고, 맞히기 어려운 케이스에 대해서는 중요도를 높여 모델이 어려운 케이스에 주목하도록 만드는 Loss입니다.



3. Stratified K-Fold

Stratified K-Fold

클래스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Stratified K-Fold를 사용했습니다. 해당 방법은 나눠진 fold(겹)마다 원본 데이터셋의 클래스 비율이 유지되도록 데이터를 나누는 것으로, 각 fold마다 클래스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방법입니다.


4. TTA

TTA

그 후에 TTA 방식을 적용하여 각 fold별 결괏값을 도출했습니다. TTA(Test Time Augmentation)는 모델이 테스트 데이터를 받을 때 해당 데이터를 증강시키고, 증강된 각각의 경우에 대해 추론을 진행한 뒤, 해당 결과를 종합하여 결론을 내리는 방식입니다.


5. Soft-voting

Soft-voting

Team Zoo는 이런 Step 1~4까지의 과정을 2가지 모델에 대해서 반복했습니다. 해당 모델들은 각각 EfficientNet_B7과 Cait_s36_384인데, 둘 모두 이미지 분류에 있어서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모델들입니다. 게다가 이 두 모델 중 EfficientNet은 CNN 구조를 바탕으로 하고, Cait는 Transformer 구조를 바탕으로 하기에 둘을 앙상블하면 정확도가 크게 향상됩니다. Team Zoo는 이 두 모델의 결과를 대상으로 Soft-voting을 진행하였고, 그 결과 Private Score 기준 Macro F1 score 0.89376으로 5위를 기록했습니다.

코드 공유 게시판에서 Team Zoo의 게시글이 눈에 띄는 또 한 가지 이유는 바로 댓글 수였습니다! 함께 대회를 참여한 데이커들이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지고 지식을 공유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데이콘에서는 데이커들 사이의 활발한 소통을 매우매우 지향합니다! 앞으로도 게시판에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


> 코드 공유 게시판 보러 가기! <




📢 (광고) 제6회 코스포 X 멋쟁이사자처럼 

온라인 채용 박람회 참여 기업 대모집 중!

코스포

2023년 3월 31일 (금),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멋쟁이사자처럼의 프론트엔드, 백엔드 스쿨 수료생의 채용 및 취업 연계를 위한 온라인(게더타운) 채용 박람회가 열립니다!

이번 채용 박람회는 역대 최다 수료생이 참여하며, 참여 기업에게 별도의 행사 비용 부담도 없다고 하니 프론트엔드, 백엔드 인재 채용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주목해 주세요!

(배너 이미지를 클릭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 데이콘 에세이

별 대단치 않은 이야기도 데이커 여러분과 편안히 나누고 싶다는 마음으로 새로이 기획한 에세이 코너입니다! 영화, 책, 게임, 웹툰 등의 콘텐츠나 일상 생활 중 글로 엮어 이야기드릴 만한 소재를 만날 때 비정기적으로 찾아옵니다. (🗣️ 새로운 소재, 코너 제목 아이디어 대환영!)


‘AI’, ‘인공지능’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사실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서 다루는 AI는 분석이나 예측을 수행하는 무형의 모델이 대부분이지만, 저는 아직도 불쾌한 골짜기(…) 구간에 막 접어들게 하는 새하얀 민머리 인간형 로봇이 먼저 떠오릅니다.


생각해 보면 <스타워즈>에 나오는 R2-D2나 C-3PO와 같이 과거 우리는 우리 삶에 함께할 인공지능들을 기계적인 말투와 삐걱거리는 몸체를 가진 ‘로봇'의 형태로 생각하곤 했습니다. 두 팔과 다리, 그리고 얼굴 부위를 가지고는 있지만 인간과 확연히 구분되는 재질과 형태를 하고 있는 모습이죠.

공장에서 사용되는 로봇이나, 그 외에도 특정 기능에 특화된 로봇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면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로봇들은 기능적이면서도 호감을 주는 외관을 위해 로봇공학자들의 많은 고민이 들어가죠. 로봇 청소기에 눈 모양(👀) 스티커를 붙이고 나면 똑같은 움직임도 더 귀엽고 엉뚱해 보이는 것처럼, 사람이 그들 가까이 두는 로봇의 외관에 생각보다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그 결과 만약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과 한눈에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유사한 모습과 움직임을 갖게 된다면 어떨까요? 집안일을 대신 해 주거나, 말벗이 되어 주거나, 혹은 간병을 하는 일상의 로봇들을 더 이상 사람과 구분할 수 없게 된다면 우린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요?


지금껏 만들어진 AI 소재의 영화와 게임들은 대부분 이러한 미래형 로봇이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그렸습니다. 그 안에서 사람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던 로봇이 감정을 학습하면서 존재 이유와 스스로의 권리를 찾는 이야기죠. 인터랙티브 게임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도 바로 이러한 내용입니다. (언젠가 뉴스레터에서 다시 소개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영화와 게임을 볼 때는 주인공인 로봇(또는 안드로이드)에게 감정을 이입하지만, 사실 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현실성이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과 불안감이 앞서서 쉽사리 결론이 나지 않는데요. 고민 끝에 현 시점에 가장 진보한 AI 기술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 ChatGPT에게 질문을 던져 보았습니다. “안드로이드가 사람과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발전하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해?” 하고요!


여기에 대한 답변은 아래와 같습니다.


기술의 발전 속도는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으며,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미 현재의 안드로이드들도 매우 인간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더욱 발전하여 사람과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이러한 발전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큽니다. 안드로이드와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는 어떤 문제들이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대한 대비와 대처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하지만 불안하다고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기술 발전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안드로이드가 사람을 대신해서 하는 일이 많아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자유롭게 시간과 노력을 활용하여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당연한 말인 듯하면서도 희망찬 답변에 어쩐지 막연한 불안감이 조금 해소되는 것 같은데요! 여기에 부정적인 상상을 좀 더 꽉 틀어잡는 ChatGPT의 마지막 말로 이번 글은 마무리할까 합니다!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변화를 기회로 삼아서 더욱 발전된 삶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 데이콘 지금은

데이스쿨 오프라인 10기가 개강했습니다!

데이스쿨

뜨거운 관심 속 모집이 진행되었던 데이스쿨 오프라인 수업이 지난 주 토요일(3/25) 개강하였습니다. 이번 수업은 (무려) 여의도에 위치한 데이콘 사무실에서 진행되었어요!

수강생 여러분을 맞이하기 위해 운영진 모두가 설레는 마음으로 자리를 정돈했었다는 후문인데요. 총 4주간 진행될 데이스쿨 오프라인이 알찬 결실을 거둘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




📢 업데이트 소식

🎮 데이콘 디스코드 채널 오픈!

데이콘 팀과 보다 즉각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디스코드 채널이 개설되었습니다.

채널을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 중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초대 링크는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한마디 💬

오늘 전 노티드 도넛으로 당을 충전했습니다! 여러분의 당 충전 방법은 무엇인가요? 🍩




3초만 투자하시면 에디터는 2주 동안 행복합니다. ☘️

뉴스레터에서 다뤘으면 하는 콘텐츠, 감상평, 의견 등을 자유롭게 보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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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로스_탁이
2023.03.31 11:36

멋지신 분이시네요 화이팅입니다 

DACON.YC
2023.03.31 14:53

마도로스_탁이 님, 감사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파이썬초보만
2023.04.01 19:12

좋은 글 잘봤습니다

DACON.YC
2023.04.03 09:38

파이썬초보만 님, 감사합니다~! 😁

엣지
2023.04.03 14:09

뉴스레터가 점점 알차게 내용이 꽉 차여가는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DACON.YC
2023.04.04 10:18

에스제이 님, 감사합니다! ☺️
뉴스레터 내용 관련한 아이디어는 무엇이든 환영이니, 언제든지 댓글 달아 주세요!